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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와 작품성으로 무장해 ‘예술영화의 힘’ 발휘
등록날짜 [ 2018년03월27일 16시11분 ]


 ‘좋은 영화는 통한다.’ 소외받았던 이른바 ‘예술영화’들이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시작과 함께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누적 538만명)가 극장가를 장악하면서다. 외화와 균형을 맞춰야할 한국영화가 메가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예술 영화’가 파고들었다. 너무 진지하고 어려워 알쏭달쏭했던 이전 예술영화와 달리 올해 개봉된 영화들은 한국 영화팬들의 눈높이를 맞추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무장해 ‘예술영화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포문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빛나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가 열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작품은 공개 직후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50만명(49만6500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승자인 ‘문라이트’의 관객수는 17만8200명이었다. 
지난 7일 개봉한 ‘플로리다 프로젝트’도 7만명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7만6000명). 미국에서도 비주류 영화인 이 작품이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건 분명 이례적이었다. 
‘더 포스트’(13만2000명)와 ‘쓰리 빌보드’(7만6300명)도 다양성 영화 성공 대열에 합류했고 최근에는 동성애를 그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6만7000명)이 관객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며 흥행세를 잇고있다.

◆ 아카데미의 힘?
 첫 눈에 들어오는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성과를 낸 영화라는 점이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쓰리 빌보드’는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를 배출했다. 이 영화들의 흥행에 ‘아카데미 홍보 효과’가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아카데미 효과가 이 흥행세의 전부라고 봐서는 곤란하다. 올해 아카데미 각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최근 5년간 가장 고른 완성도를 갖춘 영화라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다시 말해 아카데미 영화라서 좋은 영화가 아니라 좋은 영화라서 아카데미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셰이프 오브 워터’만 봐도 아카데미 수상 결과(3월4일)가 나오기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아카데미와는 무관한 작품이었다. 유명 감독도, 유명 배우 한 명 출연하지 않는 것은 물론 대대적인 홍보와도 거리가 멀었던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건 ‘영화가 좋아서’라고 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 시대가 담긴 영화들
사랑이라는 주제에 천착하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제외하면 최근 흥행한 다양성 영화의 공통점은 시대 정신이 명확하게 담긴 작품이라는 거다. ‘촛불’로 정권을 바꾼 관객의 감성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멜로 영화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더 핵심적인 메시지는 소수자들의 연대와 투쟁이었다. 
‘쓰리 빌보드’는 잘못 사용되는 공권력을 비웃고 인종차별 문제를 녹여내는 것과 동시에 용서와 연대를 담아냈다. 이 작품들이 다루는 주제들은 모두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더 포스트’는 ‘트럼프 시대’ 언론의 역할을,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쏟아진 ‘홈리스(Homeless)’ 문제를 다룬다.
신진범 문화평론가는 이와 관련, “최근 관객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단순히 영화를 오락으로 소비하는 게 아닌 더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관객이 늘어다다보니 우리가 사는 시대가 어떤 곳이고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영화를 통해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영화계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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