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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년比 102%↑
등록날짜 [ 2018년03월13일 17시52분 ]
김기종 기자 / 내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최근 가격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에는 전년보다 100% 넘는 물량이 쏟아져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에 2만754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 1만11가구, 지방 1만7531가구다. 

특히 수도권에는 지난해 동월(4949가구)대비 무려 102%(5062가구) 증가한 1만11가구가 쏟아진다. 올해 1분기(1~3월) 입주물량은 5만5982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173가구)대비 86% 증가했다. 즉 1분기 입주가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이보다 더 많은 물량이 집중되는 셈이다.

내달 수도권에 입주하는 주요 단지는 경기 김포시에는 사우동에 ‘김포사우아이파크’ 1300가구, 파주시에는 야당동에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A27)’ 1169가구 등 총 7548가구다.

인천은 입주단지 중 대단지는 ‘루원시티프라디움(68L)’ 1598가구가 유일하다.

서울은 동작구 사당동에 ‘래미안로이파크’ 668가구, 은평구 진관동에 ‘은평뉴타운꿈에그린(4BL)’ 142가구 등 총 865가구가 입주한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들어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달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다”며 “공급과잉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세매물이 쌓인 파주시나 평택시 등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집주인이 전세수요를 찾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방 입주물량은 내달 1만7531가구다. 지난해 동월대비 14%(2737가구)감소한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지역별로는 충남(3863가구)에 가장 많다. 
이 연구원은 “지방은 충남 등 일부 지역에 ‘악성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며 “해운 및 중공업 침체로 경기침체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는 주택경기 악순환 우려도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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