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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용 잦은 정류장 위주로 설치
등록날짜 [ 2018년02월13일 16시46분 ]
김유립 기자 / 수원 시내 온열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이 기존 23곳에서 37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수원시는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의 따뜻한 쉴 자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를 3월 초까지 14개 버스정류장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들이 따뜻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주요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온열의자가 운영 중인 수원 시내 버스정류장은 올해 1월 설치한 7곳을 포함해 모두 23곳이다.

새롭게 온열의자를 설치하는 곳은 수원역·역전시장, 법원사거리, 팔달문 백병원 앞, 영통역 등 14개 정류장이다. 이용객이 많거나 장애인·환자·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자주 찾는 곳을 위주로 선정했다.

시는 다음달 초까지 온열의자 설치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앉으면 따뜻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실외온도가 영상 17도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겨울은 물론 봄·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온기를 전해 준다. 운영시간은 시내버스 운행시간인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다.

온열의자에는 고효율 탄소 소재 발열체가 내장돼 있어 소량의 전기로 최고 40도까지 열을 낸다. 한국전력공사와 버스정류장 단위로 계약된 전기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전기 설비나 전기료도 필요 없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온열의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4월과 11월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며 “고장 등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온열의자가 있다면 언제든 시 대중교통과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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