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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특근은 허용, 회사는 불가 통보
등록날짜 [ 2017년12월05일 16시21분 ]
박창희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일 오후부터 오는 8일까지 나흘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하부영 새 집행부 취임 후 첫 파업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전 조합원 1·2직 2시간씩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6일은 완성차 생산공장(1~5공장) 3시간씩, 오는 7일은 엔진·변속기 공장 등 간접사업부 3시간씩, 8일은 3시간씩 등 총 22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번 연속 파업과 관련해 주말 특근은 허용토록 해 현장 일각에서도 비난이 일고 있다. 회사 역시 임금 보전을 위한 꼼수로 보고 지난 4일 공문을 통해 주말 특근 취소를 통보했다. 

먼저 현장제조직 가운데 하나인 ‘참소리’는 유인물을 통해 현 집행부를 비난했다.

이들은 “최근 하부영 집행부가 ‘새로운 투쟁전술로 사측을 압도하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어떤 획기적인 투쟁전술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난달 30일 쟁대위 투쟁지침은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업은 노동자들의 신성한 권리이자 최대 무기”라며 “파업을 통해 생산을 멈춰 사측에 대항해야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전술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해진 물량을 특근을 통해 만회해준다는 것은 ‘새로운 투쟁전술’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생산 협조주의’라고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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