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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2월03일 13시56분 ]


 “꾸준히 앨범을 내왔지만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냈습니다. 굉장히 행복합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 35)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애(愛)’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컴백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비가 3년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마이라이프 애(愛)’는 그가 살아온 인생과 음악, 팬들에 대한 고마움,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스페셜 패키지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비가 ‘널 붙잡을 노래’ 등 자신의 곡을 다수 작업한 R&B 프로듀서 태완(C-LUV)과 함께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태완은 이번 앨범 수록곡 ‘다시’와 ‘입에 달아(Baby Baby)’, ‘선샤인(Sunshine)’ 등을 함께 작업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그는 “벌써 15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짜 괜찮은 음악이 아니라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가 않다”며 “이번에 여러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깡’은 프로듀싱 팀 매직맨션이 참여한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의 곡으로 수십 가지의 현란한 사운드 믹스와 R&B 멜로디 라인에 어우러진 파워풀하고 개성 있는 비트 사운드가 비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 곡이다. 

그는 “그동안의 음악 스타일을 벗어나고 싶었다”며 “음악 성적이나 순위를 위해 안정적인 음악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수많은 작곡가와 프로듀서에게 타이틀곡을 맡겼고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24일 선공개한 ‘오늘 헤어져’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자작곡이다. 반복하는 다툼 속에서 이별을 망설이는 오랜 연인의 마음을 담았다.

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조현아의 애절한 보컬 감성을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그려냈다.

비는 ‘오늘 헤어져’에 관해 “예전부터 어반자카파 팬이었다”며 “조현아만의 곡을 달라고 어필했는데 아주 흔쾌히 곡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 연애하는 사람들이 다투고 난 뒤 헤어지자고 하고 또 다시 만나는 것처럼 헤어지자고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또 만나게 되는 가사”라고 소개했다.

비는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과 득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인생 2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보다도 소중한 존재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안정적으로 한 가정을 이룬 것은 팬들과 지켜봐준 사람들 덕분이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

그는 앞으로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은 가수로 신승훈을 꼽았다.

“기회가 생겨 가능하다면 신승훈 선배와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다. 조용한 노래, 퍼포먼스를 신승훈 선배와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마이라이프 애(愛)’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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